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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렸습니까?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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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룸의 피가 강하게 물려받은 아이.

그걸 증명하듯 사막 모래를 연상케하는 진한 금빛 머리칼과, 보는 이로 하여금 어쩐지 섬찟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시리게 빛나는 금빛 눈.

 태양 아래에 설 때면, 아이는 만연하게 퍼진 겨울과는 전혀 어울려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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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탄 수가르

Altan Su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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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r

아인시아드 아카데미

중등부 2학년

나이

성별

몸무게

속성

​국가

| 15

| Male

| 161cm

| 50kg

| 질량 조작

| 아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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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 및 전투 운용 방식]

[질량 조작]


 

  •  신체의 한 부위, 또는 자신이 잡은 물건에 집중해 질량을 변경한다. (질량만이 변하기 때문에, 물체의 부피는 변하지 않는다. ) 질량을 조작할 수 있는 건 자신이나 자신과 맞닿은 물건에 제한되며 그 외 다른 생명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얼핏 보면 괴력과 엇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아르탄와 그의 부모 역시 오인했다.) 하지만 괴력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늘어난 물건의 무게를 들 수 있는 근력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본인의 신체는 포함되는 상황은 아닌 듯.)

 

  •  그래서 보통은 

 

  1. 맞닿았던 물건의 질량을 자기가 들 수 있을만큼  줄인 다음, 제 손에서 놓자마자 원래 질량으로 되돌려 놓으면서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것으로 응용하거나,

  2. 본인 신체 한 부위를 무겁게 만든 후, 육중한 가격을 꽂는 것으로 응용한다.


 

  •  근접전엔 요긴하게 쓰이지만, 원거리전엔 다소 약하다. 보완점을 찾고 있는 듯. 게다가 아직 이능력을 쓰는 것에 미숙해, 무게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것이  한정되어있다. 현재는 자신의 몸집 이하의 질량만을 조작할 수 있으며, 만약 자신보다 클 경우나, 자신의 근력이 받쳐주지 못할 경우 능력은 발동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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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말 없는 고집쟁이]

 “ 조용한 모습에 속지마. 그 애, 보기보다 고집불통이니까 ! ”  -아카데미의 한 고등부 선배

 

  •  아르탄은 말을 그다지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행동하거나,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소심한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오히려 아집이 있다고 보는 편이 맞지 않을까. 본체부터가 쓸데없는 말을 하는 것을 싫어하기도 하고, 가끔보면 말하는 것 자체를 귀찮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대답 대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허다해 무례하다는 오해를 자주 받기도 하고, 말없이 구석에서 지켜보는 경우도 많아 음침하다는 얘기도 자주 듣는다. 정작 본인은 그런 평에 둔감해 별 신경 쓰지 않는 듯하다.


 

[직설적인, 눈치 없고 둔감한]

 “ 나쁜 애는 아닌데.., 가끔 너무 뼈를 때린다고 해야 하나..

상처를 많이 준다고 해야 하나… ”   -과거 아르탄의 소꿉친구

 

  •  아르탄은 거짓말을 하지도 않고, 할 줄도 몰랐다. 어느 때에 제 말을 숨겨야 할지 몰랐기에, 당연히 사람들의 숨긴 뜻을 제대로 캐치해내는 경우도 드물다.  때문에 그에게 무언가를 바랄 땐 돌려 말하기 보단 원하는 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이 좋다. 한마디로, 전-혀 눈치가 없었다. 본인에게도 관심이 없는 만큼 타인에게 무감각하기 때문에, 아르탄이 내뱉는 말은 다듬어지지 않는 칼날처럼 하나하나 날카롭고 직설적 이었다. (생각을 거치지 않고 내뱉는) 날 것의 말에 상처받은 이들이 많아 충돌이 잦았지만, 의도치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애초에 그의 곁에 그런 말을 해선 안 돼, 라고 지적해줄 사람이 곁에 많이 있지도  않았거니와 그가 말을 꺼내는 것 역시 드물었기에 발견될 일도 적었다. 

 

  •  아카데미를 다니고 나서부터는 말을 고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미숙하여 열심히 고르고 고르다가, 결국 입 다무는 편을 선택할 때가 많다. 그렇다고 열심히 고른 말이 날카롭지 않은 것도 아니었지만.. , 상처를 받을지언정 애매하지 않고 솔직하고 담백한 대답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뒤탈 혹은 뒤끝이 없는 편이다. 


 

[묵묵한, 우직한 ] 

“ 아이가 성실한 건 좋은데…, 가끔은 그게 과해서 걱정 돼요. ” - 아르탄의 모(母), 아가사 수가르

 

  • 아이는 나이답지 않게 떼도 잘 쓰지 않고, 어리광을 피우지도 않는 편이었다. 모든 일이나 부탁에 있어 별 군말 없이 받아들이고 행하는 편. 이따금 하기 싫을 땐 표정으로 티가 나긴 하지만, 거절은 하지 않는 편이었다. 얼핏 보면 미련해 보이고, 답답한 느낌을 준다. 어쨌든 얼마나 시간이 걸리든, 쥐꼬리만 한 가능성이든, 아르탄은 고집스럽게 해내고야 만다. 이 때문에 아르탄이 믿음직하다는 평이 많기도 했다. 다만, 꾸준히 자신을 아랫사람 대하듯 굴면 아르탄은 그때서야 부탁을 거부했다. 오죽했으면 그 ‘아르탄 수가르’가 거절했겠어! 하고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기타]

수가르

 

  • 세르펜스에 자리 잡은 공예·조각가 집안. 마투티누스의 양식을 적절하게 녹아 내여  팔고 있다.

 

  • 아우룸이 멸망하자, 수가르 가 사람들은 제일 인접해 있던 세르펜스로 내려가야 했다. 당장의 혹독한 추위도 추위지만, 그곳에서 먹고 살기 위해서는 저들 나름의 방법을 생각했어야 했는데 그것이 지금의 사업. 나름 독자적인 스타일에 그 근방에선 꽤 오래 자리 잡은 편이라, 세르펜스 안에선 ‘수가르’ 라는 이름을 들으면 열에 여섯은 알 정도이다.

 

  • 주력은 공예품과 나무 인형 조각. 보석과 광석이 예쁘게 녹아들어 있거나 박혀있다. 수수하면서도 화려한 게 매력이다.

 

  • 현재 수가르 집안은, 아우룸 민족의 존속과 조국의 재건에 대해 다소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수가르의 현 가주(아르탄의 할아버지)가 눈앞에서 아우룸이 마물에게 멸망하는 모습을 봤기 때문.  그래서 지금 사업이 잘되어야, 조국의 문화재건에 빠른 도움이 된다며 공예와 조각에 꽤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 조국과 집안의 후손 유지를 위해서라면 근친혼도 행한다고.

 

  • 기사단 칸덴티아 대한 인식은 다소 부정적. 후손들을 유지해야 할 판에, 나가서 죽으려고 작정을 하다니! ...이것이 수가르 가족들의 입장. 아무리 눈앞에서 아우룸이 멸망한 것을 보았다하지만, 그것을 고려하더라도 극단적으로 폐쇄적이고, 모순적인 면모를 보인다. 



 

바아트 자각 계기

 

“ 아이가…, 글쎄 원래는 잘만 가던 작업실에 가기 싫다는 거 있죠? 여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얘기를 좀 들어봐도 괜찮았을텐데, 아버지가 헛소리 하지말고 애를 무작정 끌고 가는 거예요.”

 

“말리려고 달려갔는데.., 가만보니  그 애가 그 자리에서 꿈쩍도 안 하는 거 있죠? 그 애 할아버지는 온 힘을 다해서 당기는데…. 그때 불현듯 알아챈 것 같아요, 평범한 아이가 아니라는 걸요.”   - 아르탄의 모(母)


 

  • 아르탄 수가르는, 그런 제 할아버지 밑에서 조각을 열심히 하라는 강요를 듣고 자랐다. 아르탄의 성격상 아무 말 하지 않고 꾸준히 묵묵히 해냈으나, 7살이 되는 해, 도저히 못 해 먹겠다며 할아버지에게 대들게 된다. (아마 인생을 통틀어, 아르탄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큰소리를 내지른 게 아닐까.) 할아버지는 무시로 일관하며, 아르탄을 작업실로 끌고 가려고 하지만 작은 몸집에서 도저히 나올 수 없는 무게가 느껴지자 이상함을 느낀다. 아르탄의 바아트 자각 계기는 그 사건에서 터졌다.

 

  • 자각 시기는 늦었던 편으로, 다들 그저 아르탄이 남들과는 달리 힘이 셌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건 본인 또한 그랬는데, 워낙에 아르탄이 둔했기 때문에도 포함된다.

 

  • 가족들 모두가 그가 아카데미에 가는 것을 뜯어말렸으나, 이미 제 할아버지의 강요에 지친 아르탄은 10살이 되는 해, 그나마 유한 사고를 가진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아인시아드 아카데미에 도망치듯 입학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현재 가족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 편지도 두 달에 한 번씩 주고받는 듯 하다.


 

아르탄 수가르
 

  • 아르탄의 할아버지가 그에게 조각을 강요하고 집착한 이유에는, 실제로 아르탄이 조각에 재능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욕심이 과해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간 것이 유감.

“ 할아버지가 조금 더 유하셨으면…, 좋아했을지도.”

 

  • 조각을 배웠기 때문에 관찰력이 꽤 좋은 편이다. 상대방의 움직임과 패턴 등을 파악할 수도 있어, 실제 훈련에도 요긴하게 쓰인다.

 

  • 기본적으로 조각과 공예품을 많이 만진 덕에 손에 굳은살이 많아 퍽 거칠다. 

 

  • 그림 그리는 것 역시 좋아하나, 제 힘 조절 문제로 종이가 자주 찢어지자, 대신 나무 인형을 조각하는 것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자주 조각하는 건 동물들.

 


 

  • 한눈에 봐도 또래보단 작고 왜소한 편이다. 이것에 대한 콤플렉스는 없다.

 

  •  문장으로 말하는 것에 서툴고, 말 정리 또한 못 한다. 아르탄의 말투가 굉장히 딱딱하고 억센 편인데도,  이 서툰 말재간 덕에 직설이 그--나마 덜 날카롭게 들리기도 한다. 

 

  • 한참 변성기라 그런지 목소리가 낮고, 갈라져 있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지 가뜩이나 말이 없는 편인데, 최근엔 더 없어졌다.

 

    • .대식가이다. 저 작은 몸에 음식들이 다 들어가긴 하는 걸까, 싶을 정도로 먹는 양이 많았다. 딱히 식탐이 있는 것은 아니었으나, 먹을 수 있을 때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 건지 가리지도 않고 잘 먹었다. 

       

    • 세르펜스에 자란 덕에 추위에 강하다. 그래서인지 옷차림이 가벼운 편. 첫학기땐 그래도 조끼,케이프 양말, 모자 등등 다 갖추고 입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덥다며 옷차람이 퍽 느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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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ble (feat. Merethe Soltvedt) - Two Steps From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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