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럼에도 일어서는]
" 물러나세요, 안 말려들게 할 자신 없습니다. "

아우룸의 피가 강하게 물려받았다. 그걸 증명하듯 사막 모래를 연상케하는 진한 금빛 머리칼과, 보는 이가 섬찟한 느낌이 들 정도로 시리게 빛나는 금빛 눈. 만연하게 퍼진 겨울 속에서도, 절대 사라지지 않는 사막마냥 그는 그리 존재했다.
앞 머리칼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지만, 흉터는 오른편 이마에서부터 시작돼 왼뺨까지 사선처럼 쭉 이어져 있다. 그 다음으로 보이는 것이 입가에 자리 잡은 흉터. 덕분에 더 다가가기 힘든 인상이 되었다.


아르탄
Altan

Slayer
기사단, 칸덴티아
평기사
나이
성별
키
몸무게
속성
국가
| 23
| Male
| 185.5cm
| 79kg
| Мангас
| 아우룸

[이능력 및 전투 운용 방식]
Мангас
(망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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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신체 또는 자신이 잡은 물건에 집중해 질량을 변경한다. (질량만이 변하기 때문에, 물체의 부피는 변하지 않는다. ) 질량을 조작할 수 있는 건 자신이나 자신과 맞닿은 물건에 제한되며 그 외 다른 생명체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얼핏 보면 괴력과 엇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실제로 아르탄와 그의 부모 역시 오인했다.) 하지만 괴력과 결정적으로 다른 점은, 늘어난 물건의 무게를 들 수 있는 근력이 요구된다는 점이다. (*단 본인의 신체 무게를 늘렸을 땐 제외 된다.)
-
그래서 보통은
-
맞닿았던 물건의 질량을 자기가 들 수 있을만큼 줄인 다음, 제 손에서 놓자마자 원래 질량으로 되돌려 놓으면서 묵직한 한 방을 날리는 것으로 응용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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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신체와 맞닿은 질량을 무겁게 만든 후, 육중한 가격을 꽂는 것으로 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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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접전엔 요긴하게 쓰이지만, 원거리전엔 다소 약하다. 다루는 것에 퍽 익숙해져 자신의 몸집의 2.5배만한 질량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자신의 근력이 받쳐주지 못할 경우 능력은 발동하지 못한다.

[성격]
-
원래도 묵묵하고 침착한 편이었다만, 커가면서 그 정도가 심해졌을까. 웬만하면 크게 동요하는 일이 없었으며, 어떤 시련이 와도 꿋꿋히 견뎌내 제 페이스를 지켜내곤 했다. 어쩌면 이 때문에 지나치게 이성적으로 보였고, 냉소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막상 대화를 하다보면 예전의 그의 모습과 별 다를 바가 없는 듯.
-
이젠 제법 분위기나 상황 파악을 빠르게 할 줄 알았다. 눈치가 생겼다기보단, 제 경험상 대충 이런 분위기겠군, 지레짐작하는 것 뿐. 때문에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다른사람보단 상황파악이 한참 더딘 편이었다.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퍽 발전한 모습. 유감스럽게도, 거짓말은 여전히 못한다. 애초에 할 생각도 없는듯 했고.
-
거절을 잘 못했던 옛날과는 달리, 제법 단호한 면도 생겼다. 하기 싫은 건 딱잘라 거절하기도 하는듯. 다만 한 번 하고자 마음 먹은 것은 제대로 해내었다. 100번을 해야 성공한다면, 실패에 대한 두려움없이 100번을 도전했다. 끝이 보일 때까지 절대 포기하지 않는 듯. 다만 이과정에서 제 몸을 돌보지 않는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었다. 타인에겐 관한건 제법 세심하게 볼줄 알게 된 주제에, 본인에 관한건 영 둔감한 편.
[기타]
수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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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을 버렸다.
원체부터 가족들과는 의견 충돌이 잦았던 편이었다만, 아우룸 부흥에 눈이 멀어 아직 갓 4살이 된 여동생(당시 아르탄은 20살)과 저를 벌써부터 약혼시키려 했던 것이 불씨를 당긴 듯. 원래부터 근친혼에도 역겨움을 느끼고 있었는데다, 가족들 모두 자신이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보지 않는다는 사실에 못 버텨내곤 뛰쳐나왔다. ...여동생을 두고 혼자만 나온 것이 굉장히 신경쓰였는지 저가 자리를 완전히 잡으면, 그 집안에서 빼내어주겠다는 다짐을 항시 하기도했다.
칸덴티아
-
칸덴티아 기사단에는 졸업하자마자 들어간 편. 집착적으로 마물 소탕에 임했다. 빨리 자리잡아 여동생을 빼내오기 위한 이유도 있었지만, 아우룸인이 아닌 자신의 존재의의는 무엇인지, 그 대답을 칸덴티아에서 찾으려고 하려는 듯 다소 무서울정도로 매달렸다. 얼굴에 길게 그어진 2개의 흉터는 그 때문에 생긴 것. 차마 못 피한 공격이 꽤 깊게도 남았다.
아르탄
-
조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수가르와 관련된 것을 보기도 꺼리는 모양. 다만 가끔씩 손이 심심한지, 잼잼거리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관찰하는 습관 역시 못 버렸는지 구석에서 사람을 구경하기도 했다.
-
낮고 허스키한 목소리. 큰소리를 내 본 것이 손에 꼽아 티는 안 나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목소리 끝이 갈라져 있다.
[스테이터스]
투지 : 6
인지 : 7
신성 : 6
방비 : 12
육감 :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