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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안 따라준 것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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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라곤 한 줌도 담지 않은 듯한 새까만 머리카락은 구불져 흘러내린다. 그 사이로 드러난 창백한 낯 위로 빛나는 선연한 푸른 눈동자. 세로로 찢어진 동공이 두드러진다. 이마에는 푸른 비늘이 자리 잡고 있고, 귀 옆으로 납작한 형태의 뿔과 작은 뿔이 작게 자라있다. 왼쪽 눈밑의 점, 그대로 시선을 옆으로 타고 가면 귓바퀴에도 점이 콕콕 박힌 모양이 보인다. 또래에 비해 왜소한 몸집에 굉장히 앳된 얼굴. 그러나 검은 붓으로 그려내듯 날카롭게 치켜올라간 눈꼬리와 짙은 눈썹이 강한 인상을 남겨 아이로만 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푸른 비늘은 이마와 뒷덜미, 등까지 이어지고 그 외 팔이나 다리 따위에도 나 있다. 꽁꽁 싸입고 손등까지 검은 붕대로 칭칭 감고 다니니 알 수는 없지만. 훈련이 없는 날에는 주로 긴 치마와 함께 간편한 바지를 입는다. 가문에서 입던 복장의 형식을 고집하는 모양이다. 터키석이 박힌 커다란 귀걸이를 착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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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누트 N. 페이루즈

Kanut Nerium Feyr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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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acker

아인시아드 아카데미

중등부 3학년

나이

성별

몸무게

속성

​국가

| 16

| Male

| 163cm

| 53kg

| 폴라리스

| 에키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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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 및 전투 운용 방식]

Polaris

폴라리스

 

어떠한 구조로 이루어졌다고 특정할 수 없이 그 자체로 단단한 물질성을 갖고 형성되어 푸른빛이 감도는 반투명한 물질을 만들어낸다. 발광성을 지니고 있고, 이를 현존하는 어떠한 금속이라 분류할 수는 없으나 금속과 비슷한 감촉과 높은 경도를 고려하여 금속질이라 칭하고 있다. 오로지 자신이 만들어낸 금속만을 자신만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으며, 그 외의 금속은 포함하지 않는다.

 

이를 이용하여 날카로운 창을 만들어내 공격한다. 창을 여럿 만들어내어 적에게 쏘아내는 방식으로 원거리로 사용하는 것이 주를 이루나, 그의 저돌적인 성향에 맞추어 근접전을 병행하는 훈련 역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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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저돌적인|독선적인|야망 있는|강직한

“내 길이야. 방해하지 마.”

 언제나 앞을 응시하는 또렷한 두 눈동자와 한 치의 떨림 없는 목소리. 고집스러운 입매와 곧은 자세. 그저 겉으로만 그를 한번 스치듯 보아도, 카누트란 자가 어떤 사람인 지 알 수 있을 테다. 세상에 의지할 것은 없으며, 믿을 것은 오로지 자신뿐이라는 굳은 신념을 지니고 제가 원하는 바에 최선을 다한다. 타인의 힘을 빌리지 않고 제 힘으로 이룬 성취만을 추구한다. 좋게 말하면 그 자체로 단단한 사람이란 뜻이지만, 주변을 잘 믿지 못하니 다소 독단적이고 꽉 막혀있다는 단점이 되기도 하겠다.

 

자존심 높은|까칠한|서툰

“필요 없거든. … 싫다는 건 아니고!”

 자존심이 높고, 얕잡혀보이는 것도 싫어하는 카누트는 어른스러운 척을 꾸준히 해왔지만 또래의 면모를 숨길 수가 없다. 아이로서 갖고 있는 욕구들도 뚜렷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맘에 안들면 툴툴대기도 하고, 아이들과 투닥거리기도 하고, 즐거을 때엔 이따금 웃기도 한다. 어린 만큼 이것저것 호기심도 많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 긍정적인 면으로는 표현이 다소 서툴다. 이런 서툴고 까칠한 성격 탓에 마찰이 꽤 잦은 편인듯하다. 철이 들면 좀 나아지려나, 어른들의 그런 한숨어린 소리를 얼핏 들으면서도 고개를 홱 돌리기 일쑤였다.

[기타]

Feyrous

페이루즈 가문

페이루즈의 모든 후예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약초학과 보석 세공으로 유명한 백작가였다. 가문을 상징하는 보석은 그 가문의 이름과 맞는 터키석. 그에 걸맞게 그들의 영지 내에서의 인사는 ‘당신에게 행운이 깃들기를.’ 이다. 무역을 제외하고는 가문의 사람들은 사교계에 잘 나가지 않는 폐쇄적인 성향을 띠고 있었다. 또 약간 괴짜도 많다고 소문이 나있는데, 이 집안만의 독특한 규칙이나 복식, 생활 방식이 있었을 정도다. 머리가 비상한 자들이 많이 나오며, 대대로 독보적인 약 제조 체계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제조술은 치료나 영양에 관한 약 뿐만 아니라 독약도 포함한다. 이를 이용한 무역으로 보통의 백작가보다 막대한 부를 쌓았으며, 왕실에 납품하는 약들의 대부분을 차지할 만큼 그 실력과 신뢰도가 높았다.

 

그러나 7년 전, 페이루즈 가의 가주가 후작을 음해하려 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작위를 박탈당하고 몰락했다. 그 대상이 사교계에서 유명한 후작가이기도 했으며, 오래 지난 이야기가 아닌지라 에키온의 귀족들이라면 대부분 아는 이야기다. 이 일 이후 페이루즈 가주와 친척들은 대부분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졌다. 재산과 영지는 그 후작과 페이루즈 영지 근처에 위치한 클레멘스 가문으로 넘어갔으며, 당시 막 아인시아드에 입학해 9살이었던 카누트 N. 페이루즈와 한살 아래의 형제 버질 P. 페이루즈는 클레멘스 가의 호의로 그들에게 거두어졌다.

 

Ⅰ. Birthday

8월 12일 : 협죽도
 

Ⅱ. Like|Dislike

Like : 블루베리, 따뜻한 것, 형제

Dislike : 지거나 뒤처지는 것

 

Ⅲ. Belonging
[터키석이 박힌 귀걸이와 펜던트]

가문으로부터 물려받은 것. 귀걸이는 착용하고 다니지만 가문의 문양이 새겨진 펜던트는 어딘가에 꼭꼭 숨겨놓는 모양이다. 입학 당시에는 펜던트도 케이프 깃에 달고 다녔지만 가문이 기울어진 이후로는 차지 않는다.

[약학 서적과 수첩 여러 권]  [검은 붕대]  [블루베리 맛 사탕] 

 

Ⅳ. ETC.

  1.  행운의 축복이 어린 가문에서 태어났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카누트는 최악이라 해도 좋을만큼 운이 없다. 사소한 것부터 커다란 것까지. 비가 와서 우산을 가져가면 비가 그치고, 비가 그쳐서 우산을 두고 나오면 비가 오고. 평평한 길에도 꼭 돌부리는 그의 앞에 있어 걸려넘어지고, 다같이 장난을 쳐도 정작 걸리는 건 카누트. 페이루즈가 여태 영위와 호사를 누려온 대가를 꼭 그가 다 받아내는걸까 싶을 정도로.

  2. 카누트에게선 늘 차가운 겨울 아침 공기의 향이 났다. 창을 열고 밖을 보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바깥에 자주 나가서일까. 시원한 향 속에 이따금 블루베리 향이 섞여든다.

  3. 좋아하거나 목표하는 것을 제외하면 손톱만큼의 흥미도 보이지 않아 과목마다 성적의 차이가 큰 편이다.

  4. 기분이 좋건, 나쁘건 인상을 푹 찌푸리는 습관이 있다. 감정이 쉽게 드러나면 타인이 얕잡아보기 쉽다는 말을 들은 그는 … 드러내지 않기는 힘드니까, 어떤 감정인지 알아보지 못하게 하자! 라는 마음으로 늘 험상궂은 표정을 하다보니 습관으로 굳어진 듯 하다.

[선관]

유스터스 K. 클레멘스

 

7년 전, 페이루즈 가문의 몰락 이후 클레멘스 가문의 보호 아래에 들어가있다. 고마워할 법도 한데, 카누트의 드높은 자존심 탓에 이 사실조차도 탐탁지 않아 하고 있다. 성격 상 서로 잘 맞지 않아 투닥거리는 일이 잦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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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ble (feat. Merethe Soltvedt) - Two Steps From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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