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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그러면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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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에 가까울 정도로 연한 라벤더색 머리카락, 그 아래 자리한 눈썹은 늘 축 늘어져 있어서 순하다 못해 침울해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동그란 눈 속에 박힌 하늘색의 눈동자는 지나치게 투명해서 마치 아쿠아마린을 연상하게끔 했지만, 눈치라도 보듯 자주 힐끗거리는 탓에 영롱하다기보다는 우울해보이는 느낌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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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런스 레이몬드

Terence Ray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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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r

아인시아드 아카데미

중등부 1학년

나이

성별

몸무게

속성

​국가

| 14

| Male

| 155cm

| 39kg

| 에스 프리어트

| 아이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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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 및 전투 운용 방식]

이능력_ 에스 프리어트 (Es friert)

얼음을 사용하는 이능력이다.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급속도로 냉각시켜 얼음을 만들어내며 그 강도 또한 조절이 가능하다. 자신의 포지션에 맞게 방어형으로 발달되어 커다란 얼음 장벽을 만들어 내 적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식을 주로 사용한다. 그러나 때에 따라 공격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적을 냉각시켜 행동을 둔하게 만들거나, 얼음을 날카롭게 생성하여 검처럼 휘두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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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겁이 많은 

"그, 그러면 선생님께 혼나지 않을까요…?"

좋게 말하면 신중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어쨌든 그는 겁이 많았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갈등을 두려워했고, 또한 그런 일들에 휘말리지 않으려 노력했다. 다투는 일이 아닌데도 누군가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소리를 듣는다면 덜컥 겁부터 먹기 일쑤였고, 그럴 때면 어쩔 줄 몰라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 그가 자주 남을 살피듯 힐끗거리는 시선을 보내는 이유도 아마 이러한 성격 때문이리라. 제가 내뱉은 말로 인해 상대가 화를 내지 않을까, 그리고 부정적인 감정을 보이진 않을까 늘 걱정에 걱정을 달고 살지만 정작 본인은 인식하지 못하고 당연한 줄로만 아는 것이 문제였다. 그의 이런 문제점을 고치려면 아무래도 꽤나 오랜 시간을 공들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만 들 뿐이었다.

 

감수성이 풍부한

"죄,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그는 감수성이 풍부한 점도 문제라고 볼 수 있었다. 덕분에 타인의 기분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재빨랐지만 동시에 아주 쉽게 눈물을 쏟아내고는 했다. 때문에 극도의 공포를 느끼는 상황에서는 연신 죄송하다는 말만 연발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을 곤란하게 만드는 일도 종종 있었다. 또한 그는, 그의 장점인지 단점인지 모를 뛰어난 공감능력 때문에 설령 그것이 작은 벌레라 하더라도 다른 무엇을 가해하는 행위 자체를 주저했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는 마지못해 해야 했지만, 아무래도 그런 행위를 꺼려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음이 분명했다. 간혹 그를 보는 사람들은 그가 도대체 아카데미에는 어떻게 들어온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기도 했다.

 

고집스러운

"…제가 할 수 있어요, 하게 해주세요!"

그러나 그런 의문들은 그의 고집스러운 구석을 보면 금방 사라지고는 했다. 그는 겁이 많고, 소심하고, 감정을 쉽게 드러냈지만 한 가지, 앞으로 나아가려는 마음만큼은 완고했다. 정확히 제 성격의 어디가 잘못된 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는 점은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두려워하는 것 때문에 한동안 패닉 상태를 겪고 나면 자신의 무능함을 깨닫고는 그다음부터는 그런 일이 없도록 신중을 가하며 노력했다. 그는 쉽게 약해졌지만 결코 도움을 바라지는 않았다. 융통성 없는 그런 모습이 매우 고집스러워 보였지만, 어떻게 보면 이 때문에 나아가려 노력할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뭐든지 고분고분하게 굴 줄 알았던 그가 유일하게 자기주장을 하는 경우는 바로 이때였으므로, 그로써는 의외인 면이라고 할 수 있었다.

[기타]

01.

가족관계는 부모님 두 분과 남동생이 있다. 장남인 터라 집안에서의 기대치가 높은 모양이었다.

 

02.

그는 학구열이 높았다. 자신이 하려는 분야의 책이라면 가리지 않고 읽는 대다, 평소에 지식을 얻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론과 지식만큼은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있었다.

 

03.

작고 귀여운 것을 좋아했다. 특히나 자신보다 작은 동물들을 좋아했는데,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하던가. 그는 혼자 있을 때면 가끔씩 특유의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그들에게 말을 걸고는 했다.

 

04.

겁이 많은 탓에 조금이라도 큰 소리가 들려오면 곧잘 놀라고는 했다. 때문에 목소리가 크거나 몸동작이 큰 사람을 싫어한다기 보다… 무서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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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ble (feat. Merethe Soltvedt) - Two Steps From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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