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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됐으니까 너 좋을 대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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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heb612 님 커미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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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무르 로크웰

Timur Rok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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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ser

아인시아드 아카데미

중등부 1학년

나이

성별

몸무게

속성

​국가

| 14

| Male

| 163cm

| 56kg

| 복수

| 세르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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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능력 및 전투 운용 방식]

복수

공격 받은 데미지의 일부를 공격한 상대에게 되돌려 줄 수 있다. 받아치는 것이 아니라 데미지를 받은 만큼 되돌려 주는 것. 자신의 의지가 있어야만 유효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의지가 없거나 견뎌내지 못하고 정신을 잃거나 쓰러지면 효과가 없다.

사용자의 감정이 고양되거나 전투에 몰입할수록 되돌려 줄 수 있는 데미지가 좀 더 늘어나는 효과를 낼 수 있으나 그의 세상만사 어느 것에도 큰 감정을 갖지 않는 점과는 상반되어 엄청난 효과를 낸 적은 거의 없는 듯.

능력이 발동될 때 눈이 푸른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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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과묵함 | 무신경함

 

언제나 말이 없고 진중하다. 그는 어린 나이 치고는 눈 앞에 어떤 일이 일어나도 깜짝하지 않는 철옹성 같은 모습을 가졌고, 누군가의 부끄러운 비밀을 본다 한들 “그럴 수도 있지...” 로 넘어가며 30분 후면 깔끔하게 잊을 것이다.

일부러 감정을 내보이지 않아서 생각을 읽지 못하게 하는 지략적인 발상은 아직 그의 수준으론 모자라기에 아마도 그 과묵한 모습은 단순히 매사에 무관심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타인과 마찰하는 걸 싫어하거나.

자신의 의지가 아니게 떠넘겨진 귀찮은 일을 하고 싶지 않아 하기 때문에 특정한 일이 아니고서야 그가 먼저 타인의 일에 간섭하는 모습은 잘 볼 수 없다. 대신 나름 제 방식대로 신경을 써주긴 하나... 잘 티가 나지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어린 나이 치고는 과묵하고 단단해 보이는 것이지 그에게도 약한 부분은 분명 있다. 여동생에 대한 것이나 정말 누구도 예상치도 못한 행동을 눈 앞에서 하거나... 어지간 하면 10초 안에 제 모습을 다시 찾긴 하지만.

 

'고지식하고 음침해 보이지만 그래도 든든하고 착한 사람' 이라는 게 여동생이 말하는 그의 이미지. 그래도 그것이 맞는지 아닌지는 아마 직접 그와 대면하는 사람이 정해야 할 것이다.

 

 

마이웨이 | 속을 알 수 없는

 

기본적으로 조용하고 그 또래 아이들처럼 놀지 않아서 인지 그를 처음 보는 어른들은 굉장히 얌전할 것이라는 착각을 많이 한다. 반대로 그는 입은 조용하고 행동이 시끄럽다.

야행성 동물 마냥 한밤 중에 운동, 식사, 독서는 기본. 내내 얌전히 있다가도 갑자기 주먹다짐에 작은 동네를 들쑤시고 다니기도 하고 마을 어른들이 말리거나 혼내거나 해도 자신이 하고 싶다면 하는 외골수 옹고집에 가까웠다.

물론 아카데미에 들어오기로 한 뒤부터는 공동생활에 대하여 대장장이 어머니의 달군 쇠처럼 뜨겁고 보석세공사인 아버지의 세밀한 교육이 있었기에 아카데미에서는 나름 봐줄 만한 수준까지는 됐다.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특유의 무신경한 모습이 더해져 무시하는 것 같이 보여도 생각보다 신경 써서 행동한다.

 

시종일관 무표정에 호불호의 차이도 크지 않아 함께 얼마 지내지 않았다면 눈뜨고 서서 자는 건지 오해할 수도 있다. 고향에서 함께 자란 또래들은 “말도 잘 하지 않고, 형들이랑 싸울 때도 한 번을 울지 않아서 돌로 만든 인간인 줄 알았다” 고도 말했다.

별로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는 편은 아니다. 귀찮기도 하고, 희로애락이 분명한 모습이 자기 인상과 그다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며 에너지를 보존하자는 주의. 그래도 좋고 싫음의 의사는 분명히 표하는 모양. 싫은 것도 무표정으로, 좋은 것도 무표정으로.

 

 

높은 자존심 | 낮은 자존감

 

티무르의 부모는 그를 보고 '헌신적인 아이' 라고 말했다. 헌신적인 것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나 사실 그는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별로 없을 뿐이다. 누군가를 대신해 다치며 참는 것도 단순히 남들이 다치는 것 보다 자기가 다치고 빨리 낫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기에 기꺼이 위험도 감수하는 것이고, 그 생각에 약간의 의무감도 품고 있는 듯 하다.

자신을 살아있는 소모품 정도로 생각하는 낮은 자기애와는 반대로 자존심은 세다. 매일이 무표정이라 그리 티가 나지 않지만 승부욕도 강하고 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면 똑같이 무시로 응대, 폭력으로 대한다면 폭력으로 응대한다.

남들은 그럴 수 있지만 자신을 그래선 안 된다고 혹독하게 자신을 다루면서도 자기 영역의 사람들이 수모나 불의를 겪는 것은 참지 못해 남에게 당하면 당한 대로 어떻게든 갚아주려는 뒤끝 있고 피곤한 성격. 자신의 이런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타인과의 마찰도 피하려 하고 경쟁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노력은 한다.

[기타]

호 : 먹을 걸 주는 사람, 하얀 머리카락, 갓 구운 꿀빵과 따뜻한 스튜, 동물

불호 : 여동생을 괴롭히는 사람, 차가운 스튜

 

밤 잠이 없다. 불면증을 의심할 정도로 잠을 안 잔다. 아카데미에 입학하기 전부터 있던 나쁜 습관 중 하나이다. 최소 3일에서 최대 5일에 한 번씩 아예 몰아 자며 여건이 안 되면 기회가 될 때마다 쪽잠을 잔다. 잘 시간에 트레이닝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뭔가를 먹거나. 웃긴 점은 룸메이트 등에게 피해 줄까봐 몰래 한다는 것. 그렇게 수면을 취하지 않아도 타고난 체력 덕을 보는지 별로 나쁜 습관을 고칠 생각은 없어 보인다. 다만 사춘기에 들어서 부족한 수면으로 인해 생기는 다크서클 같은 외적인 요소는 조금 신경 쓰는 것 같다. 아주 조금...

 

취미는 운동과 책 읽기. 서적이라면 손이 끌리는 대로 일단 읽고 보지만 딱히 내용에 대해 이해하거나 지식을 얻는 건 아니다. 단지 책을 읽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차분하게 있는 시간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할 뿐. 최근 들어 자주 읽고 있는 서적은 요리와 소설. 소설은 수도에 오고 나서 본격적으로 접했으며 그가 하얀 머리카락을 좋아하는 것도 소설 속 여주인공이 서술 상 새벽에 내린 첫 서리꽃처럼 아름다운 하얀색 머리, 이기 때문이다.

 

가족은 부모-자신-여동생. 그가 가족에 대해 말할 땐 주로 여동생인 테레제 로크웰 쪽의 이야기이다. 부모와의 사이가 나쁜 건 아니지만 고향에서 친구가 없었던 만큼 아카데미에서 친구(!)를 데리고 방학 때 놀러 오길 간절히 바라고 있어 나름 사춘기 만의 부담을 느끼고 있다. 때문에 부모에 대한 얘기는 잘 하지 않게 된 듯... 여동생 쪽은 사이가 정말 좋은 편. 오빠와 다르게 호전적인 테레제가 연상 동갑연하 가릴 것 없이 매일 싸워서 다치고 오면 같이 싸워주었다.

 

보통 사람들보다 체온이 낮다. 만지면 수족냉증인가 ? 생각할 정도. 다른 사람의 손발 외 신체를 만질 일도 없어서 그저 손발이 차구나 하고 넘겼다가 아카데미에 들어오고 나서야 세르펜스에만 있는 특성인 걸 알았다. 다만 두 갈래의 혀나 뾰족한 송곳니 같이 진하게 드러나는 특성은 아니고 조금 창백하고 조금 체온이 낮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음식을 제외한 뜨거운 것에 예민해져 어지간 하면 스킨십도 꺼린다.

 

그는 흔히 말하는 세속적인 것에 관심이 없다. 보석, 반짝거리는 돌. 최상급 실크로 만든 옷, 느낌이 미끈거리고 어쩐지 불편한 옷. 돈, 있으면 꿀이 들어간 빵을 한 번에 2개씩 사먹을 수 있는 것. 14살이 되고, 한 달 용돈이 70레티 정도로 꽤 많아졌지만 쓸만한 곳이 없다 보니 대부분 여동생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모조 보석 따위를 선물할 때 쓰고 있다. 친구가 있다면 친구에게도 쓸 계획은 있으나... 별 달리 같이 상점가로 같이 나갈 친구가 없다.

 

자기 기준 어른(성인)이 아니라면 상대가 누구든 반말을 쓴다. 왕가의 자손도, 귀하신 집 안의 자제도, 왠지 건드리면 무서울 것 같은 연상도, 처음 보는 사람도 예외는 없다. 이유도 딱히 없고, 그렇게 부르는 게 편하니까. 호칭은 기본적으로 이름, 성까지 같이 붙여 풀네임이지만 상대가 원하는 호칭이 있으면 거기에 맞춰주고 있다. 누가 봐도 부르는 사람이 이상해지는 별명이 아니라면...

 

동물을 좋아한다.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동물들은 자기를 잘 따르지 않아 매번 떠돌이 동물이 있을 법한 장소에 먹을 걸 두고 멀리서 지켜보고 있다. 어딘가 동물이 있는 곳이라면 주위를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마침 지나가는 척, 자연스러운 척, 어딜 봐도 부자연스럽고 음침하게 서성이고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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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ssible (feat. Merethe Soltvedt) - Two Steps From H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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