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10.png
팔라디아스.png

" ...신뢰의 근거는 지식일까, 시간일까? "

팔라디아스 데퀴엠_전신.png

젓살이 다 빠져 골격이 드러났다.  아직 덜 붙은 근육 덕에 뼈가 두드러지는 편. 교복 케이프를 길게 늘여 리테라에서 익숙한 복식으로 변형시켰다. 보석과 커프스는 착용하지 않았다.

9.png
3.png

팔라디아스 데퀴엠

Paladyas De-kuiyem

블루헨.png

Blühen

아인시아드 아카데미

​고등부 2학년

나이

성별

몸무게

속성

​국가

| 18

| Male

| 177.4cm

| 73.2kg

| 약約

| 아우룸

3.png

[이능력 및 전투 운용 방식]

:: 그의 정확한 능력은 약約이다.

 리테라에서 자란 그에게 이지는 힘이다 못해 권력이기에, 그의 능력은 이지가 없는 무생물에게는 이지를 부여하는 계약을, 생물에게는 약속을 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 같은 거 걸리지 마', '네 다음을 도와줄게' 따위의 약속도 얼마든지 실현 가능했다.

 

 일반적인 약속으로는 이룰 수 없는 일마저 가능하게 만든다는 것이 그가 비아트임을 똑똑히 알게 해주었다.

 

 계약은 깨어지면 문제가 생기지만 약속은 그렇지 않았다. 친구가 되는 계약으로 능력을 깨달은 그다. 그러니 부담이 없는 만큼 다소 일방적일 수 있는 약속 역시도, 잘 다룰 수 있을 것이다. 

 

 주의할 점은 본인이 불가능함을 알고 있음에도 자행한 약속은 약속으로 시행되지 않을 뿐더러, 그 약속의 무게만큼 몸에 부담이 간다는 것이다. 이는 상당히 주관적이라, 디아스가 악인이었다면 보다 부작용 없이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을 것이다. 

 반대로 계약은 그 부담이 오롯이 해당 무생물에게 넘어간다. 무생물이 받는 부담은 물리력으로 나타난다. 모든 약속은, 팔라디아스가 기억하지 못하면 효력이 없다. 모든 기준은 비아트인 팔라디아스 그에게 달려 있었다.

 

:: 전투

 그가 무기로 선택한 것은 끝자락에 날붙이가 달린 채으로 속성의 힘을 빌려 전투에 활용한다. 속성을 부여한 무기는 기본 물리법칙을 무시하고 제 멋대로 꺾이거나 휘어, 대상의 후미와 사각지대를 노리는 방식이다. 전투 상황에서는 방어 및 유사시를 위해 두 세자루의 검을 소지하고 다닌다.

 방어 역시 마찬가지. 방어의 경우, 디아스의 안위를 우선하는 것 디아스의 속성에 매인 것들의 기본적인 의지였기 때문에 공격보다 탄탄하다. 

 외에도 지형지물(기둥)에 속성을 걸어 무너지게 하거나 타인을 강화하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통해 자가 암시(통증 무시 등)를 거는 등 직접 전투 외적인 방면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9.png

[성격]

"그게 좋아. 아, 아니다. 이게 낫겠어."

 

 생각이 많았던 그는 이제 생각한 바를 금방 말로 표현할 수 있었다. 실수는 정정하면 되었고 그를 이해해줄 사람도 많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문이 튼 것과는 별개로 약간의 우유부단함은 남았는지 이건가? 아, 아니 저거. 하는 경우가 아직 많았다. 그냥 할 말이 많은 걸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결정하고 내뱉은 말에 대한 확신, 그에 대해 책임지는 태도는 변하지 않은 그의 장점이다. 물론, 장난 칠 때에는 예외다. 

 

"응... 그럴지도 모르겠네~."

 

 일단 긍정해주는 습관. 여전했지만 달라진 것은 속 편해서가 아닌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는 점. 쉽게 의문을 가지고 사고에 빠져드는 습관 역시도 여직 남아있는 것이었으나 남들 보기에 이상할 정도로 깊숙이 빠져드는 일은 잘 없었다. 그런 태도는 토론할 때만으로 충분함을 알고도 남을 나이가 되었기 때문이다. 모호한 표현을 싫어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일단 긍정해 줄 때에는 예외인 모양이었다. 의사소통에 신경을 쓴다는 점만 보아도 알 수 있듯, 중학생 때에 비해 훨씬 유들유들해지고 부드럽게 대화가 넘어갔다.

 

"그것보다... 타투가 안 보이는데 혹시 봤어?"

 

 단순한 미루기 대장이 약간의 능청이 섞이니 손쓰기가 더 어려워 졌다. 제 멋대로인 우선순위도 여전했고 하고싶은 것만 하는 것도 여전했다. 책임감이 강하다는 게 그나마 안심할 수 있는 부분이다. 언젠가는 하겠지. 하지만 이제 어린애도 아니고 얼추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으니 해야 할 이유를 납득하지 못하면 그자리에서 따지고 본다. 여전히 고집이 센 편도 아니고, 자존심이 센 편도 아니라서 적당히 구슬리기도 어울리기도 놀리기도 좋은 편. 단호한 점은 아직 남아있다.

 

" ...아~. 1년 4개월 전에 내 어깨빵 하고 간 레비 아니야?"

 

 기억하고 싶은 건 꼭 기억하고야 마는 기억력. 그러나 그 때의 감정까지 기억하는 건 아니라서 그게 다였다. 아마 레비라는 놈을 기억하는 것도 그 때의 상황이 특이해서일 확률이 높았다. 필요한 기억은 언젠가 쓸 데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따로 기록도 하지 않는다. 기록은 기억을 옮겨두는 것과 같아서 적어두면 오히려 잊어버린다고 생각한다. 속성을 자각한 뒤로는 특히 약속은 꼭 지켜야 했으니 이 기억력이 많이 도움이 되는 편이다.

[기타]

:: 권속

 타투 이후로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 타투만 친구라고 부른다.

  타투: 다양한 재질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공. 요즘은 혼자서도 잘 다니고 있다.

  채찍형 무기: 소심한 성격이다. 세르펜스에서 구한 것으로 툭하면 우는 소리를 내서 피곤하다고.

  기숙사 방 불 스위치: 침대에 누워서 불 끄러 가기 귀찮아서 계약했다. 무뚝뚝한 편이라 만족 중.

 

:: 연구원

  고등부로 진학하던 해 정식으로 연구원 자격을 얻었다. 인정받게 된 계기는 자신의 능력의 실체(물론 이것도 착각일 수도 있으나 현재 가장 가능성이 높은)를 알아냈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자신의 경험에 따른 비아트의 속성 감별법에 대한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현 연구소는 제법 규모가 있는데 사설 연구소 두개가 합병한 형태이기 때문. 현재 연구 소장끼리 트러블이 있다고 한다. 

 

:: 능력

 사람에게는 약속만이 가능하다. 디아스는 아마 자신의 능력은 약속에 가깝고, 무생물은 약속을 수행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기에 약속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부수적인 현상이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오히려 그 현상을 훨씬 잘 써먹고 있으니 디아스로서는 나쁠 것 없었다. 어떤 원리로 약속이 실현되는지는 아직 알지 못하고 있다.

 

:: 출신

 여러 이유로 현재 아우룸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마물과 관련된 관심이 더 큰 모양. 생활 방식이나 생각 등은 여전히 리테라의 그것이다. 그러나 온전히 리테라인도 아니기 때문에 이방인의 기분을 절찬리 느끼고 있는 중. 모종의 이유로 현재 리테라에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고 있다. 

10.png
Impossible (feat. Merethe Soltvedt) - Two Steps From Hell
00:0000:00
bottom of page